공감보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감보수'(共感保守)라는 이름의 달력 ‘공감보수'(共感保守)라는 이름의 달력 안병찬 | 언론인권센터 이사장 색다른 2009년 달력 하나가 철 빠르게 나왔다. 제작자들은 내가 책임을 맡고 있는 언론인권센터의 '후원의 밤'에 협찬하려고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추어 달력 발행을 서둘렀다. ‘공감보수(共感保守)’라고 표제를 붙인 달력이다. “보수(保守)는 죽었다. 보수 만세!” 국정감사장은 예상한대로 여야와 좌우의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악다구니쟁이가 되어 물고 뜯는 판이다. 진보를 자임하던 정권이 유권자의 통렬한 일격을 받아 몰락한 지 10개월. 그 실패한 진보세력과 교체하여 등장한 보수세력 너마저도 이미 싹수가 틀렸다고 많은 유권자가 한탄하고 또 분개하는 시점이다. 이럴 때 하필이면 ‘공감보수’라니, 격문처럼 보이기도 해서 제작의도가 궁금했다.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