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반문화 확산’ 뉴스에서 다룰 만큼 특별한 건가요? ‘이반문화 확산’ 뉴스에서 다룰 만큼 특별한 건가요? 김밥이 먹고 싶었다. 한 밤 중에 텁텁한 실내를 환기 시키려고 창문을 열자 어디선가 김밥 냄새가 코를 찔렀다. 입안에 군침이 돌았다. 룸메이트인 형식의 방문을 노크했다. 머리가 부스스하게 한 쪽 방향으로 쏠린 형식이 실눈으로 문을 열었다. “왜요, 형?” “김밥 먹을래?” “이 밤에?” “그럼 내 것만 사온다.” “아니, 나도. 그리고 컵라면도요. 김밥은 라면 국물과 먹어야 제 맛이지.” 건물 위층은 주택으로 만들어 개조되어 몇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건물 1층과 2층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뒤 본격적으로 카페를 열면서 이곳에 살게 된 건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어두운 계단을 터덜터덜 내려갔다. 후드 ..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