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미영 교수 '요지경'의 역습 ‘요지경’의 역습 오미영 |자문위원· 경원대 신방과 교수 애꿎은 출연자 KBS텔레비전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성을 비하해서 일어난 파문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인터넷 토론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이른바 ‘루저’ 파문으로 번진 이 사례는 한 개인의 일탈적 발언쯤으로 치부하며 웃고 넘길 일만은 아니다. 주목할 부분은 파문이 커지자 출연 여대생이 “원고대로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데 이어 제작진이 “사전 취재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이며 발언 여부는 개인의 자유의사에 속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책임 소재를 서둘러 출연자에게만 전가한 대목이다. 이 짤막한 소동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자와 출연자 사이에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출연자에게 돌아갈 수 있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