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전(親展) [언론인권센터 사람들] 신동진 영상미디어위원장(다큐멘터리 감독) 친전(親展) 신동진 영상미디어위원장 (다큐멘터리 감독) 요즘도 봉투 표면에 ‘친전’(親展)이라고 따로 써서 편지를 보내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지껏 그런 친전편지를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만, 이전에 그런 친전편지를 받고 뜨끔(?)했던 분, 친전편지를 보낸 뒤 성실한 답신을 받고 흐뭇해하는 분의 얘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그 때 ‘친전’이라는, ‘편지를 받을 사람이 직접 펴보라’는 주문이 만들어내는 묘한 힘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 일이 있습니다. e메일이 보편화돼 있고, 직접 펜으로 글을 쓰는 경우가 드문 시절에 ‘친전’이라는 의미가 얼마나 이전만큼의 ‘힘’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처럼 모든 사안마다 날선 대립이,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