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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별에게 물어봐/미디어인권 교육

[2011 언론인권10강] 김원진_차곡차곡 지식이 쌓였어요


 

 

차곡차곡 지식이 쌓였어요 

김원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어느덧 강의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매 강의가 끝날 때마다 머릿속 한편에 지식과 깨달음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미디어를 그저 평면적으로 이해했다면, 아마도 10강이 끝난 후에는 보다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좋은 강의를 기획하신 언론인권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연의 이슬이 경이로워




이번 8강의 주제는 최병성 목사의 ‘1인 미디어’였습니다. 시험기간인데도, 강의가 끝날 무렵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최병성 목사는 강연 내내 힘이 넘쳤고, 수강생들은 진득하게 몰입했습니다. 경이로운 이슬사진에는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암에 걸릴 것만 같은 각종 폐기물 사진에는 이마를 찌푸렸습니다.

최병성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많은 시사점을 던져줬습니다. 생명에 대한 경외, 숨겨진 가치를 보는 눈, 취재하려는 열정, 현장검증의 중요성 그리고 한 개인의 힘이 세상을 얼마만큼 바꿀 수 있는 지.


숨은 가치를 발견하는 기술


미디어라면, 혹은 언론인이라면 세상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는 시선을 갖는 것은 일종의 의무입니다. 최병성 목사는 현재 한국 언론은 그렇지 않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개인의 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말씀의 울림이 큰 것은 아마 최병성 목사 본인이 몸소 이를 실천했기 때문일 겁니다.

최병성 목사께서 추천한 시 구절입니다.

"볼 수 있는 것을 알아보고 보이는 것을 꿰뚫어보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배우게 된 지난 8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