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권센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의사와 달리 뉴스에 인터뷰를 한 것처럼 보도 되었습니다 내 의사와 달리 뉴스에 인터뷰를 한 것처럼 보도 되었습니다 아파트에 살면 편리한 만큼 고역스러운 점도 많다. 방음도 잘 안되고 아랫집 공사에 윗집 아이들 뛰어놀면 집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우아 떨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진다. 자식들을 다 키우고 나면 삶이 편안해질 것이란 희망은 착각이었다. 은퇴 후 거의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 붙어있는 남편에게 식사를 차려준 후 혼자 베란다로 나왔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새로 산 흙으로 다육식물을 옮겨 심었다. 우리 집 베란다에는 마흔 개가 넘는 화분에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흙을 만지는 시간이 늘면서 점점 손이 거칠어졌지만 식물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 자식 키우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 나서 행복했다. 남편은 등산을 즐기면서도 손에 흙을 묻혀가며 섬세하게..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