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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별에게 물어봐/미디어 이야기

[사무처 편집디자인 오리엔테이션]

[사무처 편집디자인 오리엔테이션]
글·사진 : 사무처 김예린 간사

안병찬 이사장은 8월 25일 언론인권센터 회의실에서 사무처 요원들의 콘텐츠 디자인 감각을 높이자는 취지로 ‘편집디자인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안 이사장은 회보·잡지·책의 출판에서 이메일 소식지·1인미디어·블로그·이북의 발간에 이르기까지 콘텐츠를 구성 하는 데는 편집디자인과 미술디자인 그리고 글쓰기가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이 작업은 '바로 종합연출'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장님은 우선 편집디자인을 큰 틀에서 세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첫째, '타이포그라피'라고 부르는 활자 디자인의 중요함이다. 활자체, 활자 크기, 활자 색깔에는 변화무쌍한 뜻이 들어있다. 기사의 비중도 활자로써 나타낸다.
책의 편집디자인에는 공동의 약속이라고 할 수 있는 엄격한 규격과 규칙이 존재한다. 책의 첫 장부터 끝장까지 치밀한 수치와 질서로 짜여 진다.
또 편집디자인에는 통일성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잡지를 만들 때 각 꼭지는 각기 고유한 자리에 들어간다. 딱딱한 글부터 부드러운 글 순서로 싣는 다든지... 통일성을 무시하면 읽는 독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둘째, 글을 쓰는 방법.
한 문장에는 하나의 의미만 담는다. 문장이 길어지면 주술어의 호응이 뒤틀리기 쉽다.
명사의 나열은 피한다. 물 흐르듯 쉽게 쉽게 풀어쓴 글이 잘읽힌다.

셋째, 글의 제목이다.
제목은 기사의 핵심을 요약할 뿐 아니라 기사를 광고한다. 독자의 눈길을 잡어야 한다. 여러 번 생각하고 고치며 어울리는 말과 단어를 계속 찾는 노력을 해야 좋은 제목을 뽑을 수 있다.


이어 이사장님은 시각디자인 실습을 진행했다.
실제 그림과 사진의 배치와 조화를 보며 익히는 과정이다.

아래는 이사장님이 시각요소를 조화롭게 조정하고 배치한 예로서 보여준 것이다. 





안병찬 이사장님


왼쪽부터 송여진 활동가, 민지영 자원활동가, 윤여진 사무처장



                         윤여진 사무처장님


효과적으로 사진을 배열하려면?


민지영 자원활동가



실무를 배우는 시간은 즐거웠고 유익했다.
다음번에는 '편집디자인과 언론인권'이라는 주제로 심화학습을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