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해사례 14. 전체 내용 중 일부만이 정정보도 된 경우 전체 내용 중 일부만이 정정보도 된 경우 질문입니다. 저는 수산물가공업체를 경영하는 개인사업자인데, 지난번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저의 회사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동태포'가 무허가제품으로, 쓰레기와 같다는 식으로 허위보도를 하였습니다. 방송이 나간 직후 방송내용으로 인해 거래업체로부터 거래중단을 받았고, 연간 매출액의 80%의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사에 정정보도청구를 하여 무허가제품부분에 대하여는 정정보도가 되었으나, 쓰레기처럼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방송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정보도청구 및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한 것인지요? 답변입니다. 귀하께서 생산, 판매하는 제품을 '무허가쓰레기 식품'이라고 허위 보도하여 발생한 손해는 재산상 손해와 정신상 손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더보기 폐인집합소가 되어가고 있는 아고라의 아쉬움 폐인집합소가 되어가고 있는 아고라의 아쉬움 작은 인장 | 5월의 작은 선인장 운영자 간단하게 글을 쓰고자 한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따라서 자신의 잘못을 찾아내야 한다. 집단은 여러 사람이 다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잘못된 점을 찾아낼 수 있지만, 반면 집단주의 때문에 소수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면 개인이 잘못을 못 찾아내는 것보다 더 황당한 잘못들을 놓쳐버리기 쉽다. 지금 아고라를 살펴보기 시작한지 며칠이 지났다. 아고라에 반대의견의 글이 올라가면 무조건 댓글 공격이 들어오고, 쉼없이 글의 의도에 상반되는 찬성 혹은 반대표가 주어진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일 수밖에 없다. 한 웹사이트 DCinside를 떠올려본다. 이 곳은 "폐인 양성소"라는 별명을 갖는 사이트다. 폐인이 아닌 정.. 더보기 제대로 된 언론을 주류로, 몰상식한 언론을 비주류로 [언론인권센터 사람들] 김평호 정책위원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제대로 된 언론을 주류로, 몰상식한 언론을 비주류로!" 김평호 정책위원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명색은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이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회의도 제대로 참석 못했으니 송구스럽다는 것 이외에 센터에 대해 이러구러 말하기에는 자격미달이지요. 그러나 용기를 내어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일은 최근의 촛불정국에서 드러난 바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 정말 제대로 된 언론을 구축하고 그렇지 못한 언론을 제어하는 일이겠지요. 두 번째는 이를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언론인권센터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일이겠지요. 세 번째는 이 땅의 언론문제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다른 시민사회단체, 언론현업 .. 더보기 미디어 피해사례 13. 알리고 싶지 않은 개인사정이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경우 프라이버시권침해 알리고 싶지 않은 개인사정이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경우 프라이버시권침해 질문입니다. 얼마전 뉴스에 이사짐 사다리차 전복사고에 대한 보도가 나갔습니다. 그 사고 현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본인의 친정 아버지가 사고는 다행히 면하였는데 당시 상황을 취재하던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사진은 찍기 싫다고 하셨더니, 기자가 인터뷰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친정 아버지는 울먹이시며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기자와의 약속과는 달리 나중에 뉴스가 나온 것을 보니 상당히 긴 시간동안 아버지의 이름과 인터뷰 장면이 그대로 보도되었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사업실패 후 경비원으로 일한지 1년 정도가 되었는데 주변에 비밀로 하고 있던 터라 뉴스 보도후 이곳저곳에서 전화가 빗발쳐 가족들이 상당히 곤경에 .. 더보기 인터넷 신뢰와 규제의 신뢰 인터넷 신뢰와 규제의 신뢰 민경배 |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 “소통이 문제다.” 촛불집회 과정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렸던 말이다. 그런데 같은 말인데도 각자가 처한 위치에 따라 해석이 크게 엇갈린다. 촛불을 든 시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인터넷과 시청 앞 광장에 분출하는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배후론, 괴담론 따위나 흘리는 모습을 들어 이 말을 꺼낸다. 시민들은 디지털 시대의 쌍방향적, 수평적 소통을 원하는데 정부는 여전히 일방적, 수직적인 아날로그식 소통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반면 정부 여당은 인터넷 여론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소통의 문제를 말한다. 인터넷 공간에 잘못된 정보, 부정확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흘러 다니고, 악의적 욕설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기 때문에 소통의 문제가 있다..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3 다음